
결론부터. 결론부터 말하면, 드림렌즈와 아트로핀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로 드림렌즈 아트로핀 병용은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두 치료는 작동 원리가 달라 서로의 효과를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부 연구에서는 병용 시 안축장 증가가 단독 치료보다 적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아이에게 병용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점안 시점과 렌즈 착용 순서, 부작용 관찰 등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병용 치료를 둘러싼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 드림렌즈와 저농도 아트로핀은 작용 원리가 달라 병용이 가능하며, 함께 쓰는 전략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 병용 시 안축장 증가가 단독 치료보다 적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으나 효과의 크기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 점안은 보통 잠자기 전 렌즈 착용 전에 하고, 점안 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렌즈를 끼는 방식이 흔히 안내됩니다.
- 드림렌즈 단독으로 안축장이 빠르게 길어지는 아이, 근시 진행 위험 요인이 많은 아이가 주요 병용 후보로 거론됩니다.
- 병용해도 근시 진행을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며, 눈부심·조절력 저하 같은 아트로핀 관련 증상을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 병용 여부와 시작 시점은 안축장 변화 추이를 근거로 안과 전문의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Q. 드림렌즈만 쓰는데 왜 병용 이야기가 나올까요?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렌즈)는 자는 동안 각막 모양을 일시적으로 변화시켜 낮에 안경 없이 생활하도록 돕고, 근시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보고되어 있는 치료입니다. 그런데 효과의 크기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렌즈를 성실히 착용하는데도 안축장(눈의 앞뒤 길이)이 또래 평균보다 빠르게 길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 드림렌즈의 근시 억제 효과는 평균적인 수치일 뿐, 개인차가 큽니다.
- 부모 모두 고도근시이거나 근시가 일찍 시작된 아이는 진행 속도가 빠른 경향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 이런 경우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진행 속도를 충분히 늦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용 원리가 다른 저농도 아트로핀 안약을 추가해 억제 효과를 보강하려는 시도가 드림렌즈 아트로핀 병용 치료입니다. 안과에서는 보통 6개월~1년 단위로 안축장 변화를 측정해 단독 치료가 충분한지 먼저 확인합니다.
Q. 두 치료는 각각 어떻게 작동하나요?
병용이 가능한 이유는 두 치료의 작동 경로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드림렌즈는 각막을 통해 망막 주변부에 맺히는 빛의 초점을 바꾸는 광학적 방법이고, 아트로핀은 눈 속 신경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적 방법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 구분 | 드림렌즈 | 저농도 아트로핀 |
|---|---|---|
| 방식 | 광학적(각막 형태 변화) | 약물적(점안) |
| 작용 시점 | 밤에 착용, 낮에 효과 유지 | 보통 취침 전 1회 점안 |
| 시력교정 효과 | 있음(낮 동안 나안 생활) | 없음(안경·렌즈 별도 필요) |
| 주된 관찰 지표 | 각막 상태, 안축장 | 동공 크기, 조절력, 안축장 |
이처럼 경로가 겹치지 않기 때문에 두 치료를 함께 써도 서로의 효과를 상쇄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히려 보완 관계가 기대되어 병용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드림렌즈가 낮 동안의 시력교정과 광학적 억제를 담당하고, 아트로핀이 약물적 억제를 더하는 분업 구조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Q. 같이 쓰면 정말 더 효과가 있나요? 연구에서 알려진 것
드림렌즈와 저농도 아트로핀 병용은 여러 임상 연구에서 검토되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홍콩에서 진행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는 드림렌즈에 0.01% 아트로핀을 추가한 그룹이 드림렌즈 단독 그룹보다 일정 기간 동안 안축장 증가가 적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후 발표된 메타분석들도 병용이 단독보다 안축장 증가 억제에 유리한 경향을 보였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 병용의 이점은 특히 치료 초기 1년 전후에 두드러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효과 차이는 평균값 기준이며, 모든 아이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 장기(수년 이상) 추적 자료는 아직 단독 치료에 비해 제한적입니다.
요약하면 병용의 근거는 쌓이고 있으나 확정적 결론보다는 “유리한 경향이 보고된 단계”로 이해하는 것이 균형 잡힌 시각입니다. 따라서 병용은 모든 아이에게 권하는 기본 치료가 아니라, 단독 치료의 반응을 확인한 뒤 필요성이 있을 때 선택하는 강화 전략에 가깝습니다.
Q. 안약은 언제 넣나요? 렌즈 착용과의 순서
병용 치료에서 보호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점안 시점입니다. 저농도 아트로핀은 보통 하루 1회,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점안합니다. 드림렌즈도 취침 전에 착용하므로 순서를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먼저 손을 씻고 아트로핀 안약을 한 방울 점안합니다.
- 약이 눈 표면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일정 시간(연구에서는 약 10분 전후 간격이 사용되었습니다) 기다립니다.
- 그다음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안약을 넣은 직후 바로 렌즈를 끼면 약물이 렌즈에 닿거나 눈물과 함께 씻겨 나가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점안과 착용 사이에 간격을 두는 방식이 흔히 안내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점안 시각과 간격은 처방받은 농도와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처방 시 안내받은 방법을 우선해야 합니다.
Q. 어떤 아이가 병용 치료 후보가 되나요?
병용은 모든 아이에게 일괄 적용하는 치료가 아니라, 단독 치료의 반응을 보고 단계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입니다. 안과에서 병용을 검토하게 되는 대표적인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드림렌즈를 규칙적으로 착용하는데도 안축장이 연간 기준치 이상으로 빠르게 길어지는 경우
- 근시가 어린 나이(만 8세 이전 등)에 시작되어 향후 고도근시로 진행할 위험이 높다고 평가되는 경우
- 부모의 고도근시 등 가족력이 뚜렷하고 진행 속도가 꺾이지 않는 경우
- 처음부터 진행 위험 요인이 많아 적극적인 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반대로 드림렌즈 단독으로 안축장 증가가 잘 조절되고 있다면 굳이 약물을 추가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국 핵심 판단 근거는 정기 검사에서 확인되는 안축장 변화 추이이며, 이는 수치를 추적해 온 안과 전문의가 평가할 영역입니다.
Q. 병용하면 부작용도 두 배가 되나요?
두 치료를 함께 쓴다고 해서 부작용이 단순히 합쳐져 커지는 것은 아니지만, 각 치료의 주의점을 모두 관리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드림렌즈 쪽에서는 렌즈 위생과 각막 상태 관리가 핵심입니다. 세척을 소홀히 하면 각막염 위험이 있으므로 병용 여부와 무관하게 렌즈 관리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아트로핀 쪽에서는 동공이 커지면서 생기는 눈부심,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이는 조절력 저하가 대표적으로 보고되는 증상입니다. 저농도에서는 이런 증상이 비교적 드물고 가벼운 편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인차가 있습니다.
- 낮에 눈부심을 심하게 호소하면 진료 시 알리고 농도나 지속 여부를 재평가받습니다.
- 점안 후 눈 충혈, 따가움이 반복되면 사용을 중단하고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정기 검진에서 각막 상태와 동공 반응을 함께 점검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병용 치료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병용 치료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한계도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병용을 해도 근시 진행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두 치료 모두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표이며, 성장기 동안 근시가 어느 정도 진행하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 연구마다 대상 연령, 농도, 추적 기간이 달라 효과 크기를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병용의 장기 효과와 치료 중단 후 변화에 대한 자료는 아직 쌓이는 중입니다.
- 매일 점안과 렌즈 관리를 함께 해야 하므로 아이와 보호자의 부담이 늘어납니다.
또한 비용과 시간이 추가로 들어가는 만큼, 추가 이득이 그 부담을 정당화할 수 있는지 개별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효과가 평균적으로 유리하게 보고되었다는 사실이 우리 아이에게도 반드시 그렇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정리: 병용 치료, 이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드림렌즈 아트로핀 병용 치료의 핵심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두 치료는 작동 원리가 달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병용 시 안축장 증가가 단독보다 적었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점안은 보통 취침 전 렌즈 착용 전에 하며, 점안과 착용 사이에 간격을 두는 방식이 흔히 안내됩니다.
- 1차는 단독 치료, 반응이 부족할 때 병용을 단계적으로 고려합니다.
- 판단 기준은 정기 검사로 추적한 안축장 변화 추이입니다.
- 병용 중에는 눈부심·조절력 저하와 렌즈 위생을 함께 관찰합니다.
- 병용도 근시 진행을 완전히 멈추게 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아이의 나이, 진행 속도, 생활 습관에 따라 최적의 조합은 달라집니다. 병용 시작 여부와 시점, 농도 선택은 검사 수치를 근거로 결정해야 하므로, 정확한 판단은 안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내리시기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Nearsightedness: What Is Myopia?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AAO), 2024. https://www.aao.org/eye-health/diseases/myopia-nearsightedness
- Myopia EyeWiki,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2024. https://eyewiki.aao.org/Myopia
- Refractive Errors MedlinePlus,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2023. https://medlineplus.gov/refractiveerrors.html
- Nearsightedness – Symptoms and causes Mayo Clinic, 2024. https://www.mayoclinic.org/diseases-conditions/nearsightedness/symptoms-causes/syc-20375556
- PubMed: Orthokeratology and Atropine Combination 관련 임상연구 데이터베이스 NCBI,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2024. https://pubmed.ncbi.nlm.nih.gov/
- 대한안과학회 안질환 정보 대한안과학회, 2024. https://www.ophthalmology.org

